[TV리포트=유비취 기자] 선정성 논란에 시달린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의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가 주연 배우 겸 제작자인 위켄드를 옹호하고 나섰다.
2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는 ‘디 아이돌’에 대해 위켄드의 안목과 비전을 믿은 것이라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선정성 및 노골적인 표현 등으로 숱한 논란을 빚어왔다.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는 ‘디 아이돌’에서 데스티니 역으로 참여한 배우다. 그는 위켄드의 능력에 의심하지 않았다. 랜돌프는 “아벨(위켄드 본명)은 비전이 있었고 ‘디 아이돌’을 통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라고 위험하거나 어려운 과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출과 제작을 맡은 샘 레빈슨에 대해서도 랜돌프는 “샘과 함께 일하게 되어 운이 좋았다”라고 표현했다.
지난 3월 연예 매체 롤링스톤에 따르면 위켄드와 샘 레빈슨이 원래 연출자였던 에이미 세이메츠의 원본 ‘디 아이돌’을 폐기하고 전면 재촬영에 들어갔다. 전면 재촬영에 대해서도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는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난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콘셉트가 바뀌거나 주연이 바뀌면서 더 이상 쇼에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랜돌프는 다시 한번 ‘디 아이돌’의 촬영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는 (촬영 과정이) 완전히 투명했기 때문에 위험했다는 신호는 없었다. 위켄드는 하고 싶은 게 있었을 뿐이고 이것이 이루어지는지 샘 레빈슨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롤링스톤이 제기한 ‘디 아이돌’의 성적 학대 논란에 대해 랜돌프는 단호했다. 성적 학대에 대해 랜돌프는 “아무것도 본 적 없다”라면서 “누군가가 학대당하는 것을 봤다면, 특히 나는 나이가 많은 배우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나서서 말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촬영장을 떠났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 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HBO ‘디 아이돌’, 위켄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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