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DC ‘슈퍼걸’의 제작에 제동이 걸렸다. ‘슈퍼맨’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에 따르면 DC 스튜디오의 ‘슈퍼걸’ 제작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슈퍼걸 역에는 배우 사샤 카예가 캐스팅된 바 있다. 그는 4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 벤 애플렉의 배트맨과 같이 DC의 간판 슈퍼걸이 될 예정이었다. 사샤 카예의 슈퍼걸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플래시’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1년까지 ‘슈퍼걸’ 솔로 영화는 개발 중이라고 전해졌다. 사샤 카예의 슈퍼걸 역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솔로 영화 제작 소식까지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DC 스튜디오 내 임원진 구조조정으로 ‘슈퍼걸’ 솔로 영화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2022년 디스커버리와 워너 브라더스의 합병으로 오랫동안 DC 스튜디오의 임원이었던 다수가 축출됐다. 이 여파로 ‘슈퍼걸’의 제작도 영향을 받았다.
DC 내부자에 따르면 ‘슈퍼걸’의 영화 제작에 진전이 없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솔로 영화는 제작이 어렵더라도 슈퍼걸 역으로서 사샤 카예는 다른 DC 영화에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슈퍼걸’의 제작이 완전 취소가 된 것은 아니기에 추후에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DC 스튜디오의 다른 영화 ‘슈퍼맨: 레거시’는 슈퍼맨 역의 데이비즈 코렌스웻, 로이스 레인 역에 레이첼 브로스 나한을 발표했다. ‘슈퍼맨: 레거시’는 주인공 슈퍼맨이 초능력자와 인간 사이 균형을 맞춰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영화는 북미서 오는 2025년 7월 11일을 목표로 제작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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