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비밀의 여자’에서 이채영의 악행이 폭주했다.
28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돈 요구를 하는 외삼촌 이덕배(배덕환)에게 살인 미수를 저지르는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주애라는 외삼촌 이덕배가 집 앞까지 찾아오자 크게 불안함을 느낀다. 심지어 남만중(임혁)에게 정체를 들킬 뻔한 위기를 겪은 상황. 더욱이 이덕배는 주애라에게 자꾸만 돈을 요구해 주애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주애라는 “그 때 없앴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한다. 주애라에게 돈을 가져간 이덕배는 친구와의 술자리 중 주애라가 다시 감방으로 보내려고 계획했음을 알게 되고 그 길로 주애라를 찾아가 분노한다.
“네가 내 뒤통수를 쳐?”라며 따지는 이덕배에게 주애라는 처음에는 오리발을 내밀었으나 효과가 없자 “복수에 눈이 멀어서 잠시 머리가 어떻게 됐나 보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삼촌, 하나밖에 없는 조카지 않냐”며 이덕배에게 용서를 빈다.
이덕배는 “내일까지 네가 잘못한 만큼 돈 준비해. 그거 보고 용서할지 말지 결정할 테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자리를 뜨고 주애라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결국 주애라는 이덕배를 인적이 드문 공사장으로 유인해 코마 상태로 만들었다. 돈 가방을 들려는 이덕배의 머리 위로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린 것.
이후 주애라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인적 드문 시골에다 간병인 하나 붙여 놓고 수시로 잘 확인하라”고 지시한다. 이어 “복수 마칠 때까지만 거기서 잠들어 있어요. 삼촌”이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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