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스포츠 사업에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할리우드리포터 외 다수 외신 매체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약 2억 유로(한화 약 2,859억 원)의 F1 경주팀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알파인 F1 경주팀 지분의 24%를 배입한 것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투자 회사, 사모펀드 회사와 협력하며 스포츠 사업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주팀의 소유주인 르노 그룹에 약 2,859억 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해당 경주팀의 가치는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1,750억 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들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거래로 알파인 F1 경주팀의 성장과 가시성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알파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으로 2022년 시즌에는 10개 팀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알파인 CEO 로랑 로시는 “우리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스포츠 산업의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미디어 및 마케팅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인 ‘F1: 본능의 질주’의 인기로 F1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포츠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국 축구팀 렉섬AFC(Rexham Association Football Club)를 인수하기도 했다. 또 그는 이동통신사 스타트업 투자로 3억 달러(한화 약 3,919억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엄청난 사업 수완을 보이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 ‘데드풀’을 통해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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