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지현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의 넷플릭스 스트리밍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해안경비대는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 잔해 관광에 나선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영화 ‘타이타닉’을 오는 7월 1일부터 볼 수 있게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주말 동안 영화 ‘타이타닉’의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 “영화 ‘타이타닉’을 좋아하지만, 현 상황에 넷플릭스에 다시 추가하는 것은 무례하고 무신경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타이타닉 잠수정이 침몰한 후 넷플릭스가 영화 ‘타이타닉’을 인수한 것은 현 상황을 ‘자본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영국 신문사 더 타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타이타닉’ 인수 계약은 현 상황이 발생하기 몇 달 전에 이미 체결됐다고 한다.
한편 영화 ‘타이타닉’은 우연히 타이타닉호에 탑승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이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생기는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타이타닉 호의 침몰 사고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면서도 가공 인물인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를 적절히 섞어 극적으로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내었다. 여러 방송에서 ‘타이타닉’ 명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하며 20주년, 25주년 기념 재개봉을 할 만큼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넷플릭스, 영화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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