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이성에게 쉽게 빠진다”라는 말에 발끈했다.
22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방송인 홍진경, 남창희는 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그리(본명 김동현)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홍진경은 “내 주변에 하도 못생긴 애들이 많으니까 남창희가 잘생겨 보인다. 플라세보 효과가 있다”라고 말해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 이태리 촬영이 있다는 남창희에게 홍진경은 “선물 사 오지 마라. 나는 그냥 베이직한 티셔츠에 미디엄 사이즈면 되는데 선물 사 오지 마라”라고 은근슬쩍 남창희에게 눈치를 줬다.
이어 홍진경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홍진경이 “손석구 씨가 (이상형) 1위다”라고 말하자 남창희는 “손석구 씨가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얘기했다”라고 언급했다.
홍진경과 남창희의 대화를 촬영하던 PD는 “그러니까 누나(홍진경)가 가능성이 높아진 거다. (장도연처럼) 키도 크고 예능도 (잘 하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홍진경 일행은 그리의 대기실에 도착해 준비한 선물을 그리에게 건넨 뒤,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춤꾼 제이슨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빠(김구라)가 어제 새엄마와 뮤지컬을 보러 왔다. 멋있다고 하더라. 처음으로 인정해 줘서 기뻤다.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부터 춤을 췄다”라고 설명했다.
배가 고팠던 홍진경, 남창희는 식당에 도착해 MBTI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MBTI 유형이 INTJ라는 홍진경에게 남창희는 “INTJ는 먼저 누구를 좋아하는 일이 드물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맞다. 나 쉽게 누구 안 좋아한다”라고 수긍했지만 제작진은 “근데 누나 손석구 먼저 좋아했잖아. 쉽게 빠지더라”라고 폭로했다. 홍진경은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쉽게 누구 좋아하지 않는다. 손석구 씨도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그리가 출연한 ‘드림하이’는 예술 명문 기린예고 친구들이 10년이 지나 기린예술고등학교에서 다시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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