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공연 중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아 아찔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즈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가던 중 해리 스타일스(29)가 관객석에서 날아온 꽃다발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는 일순간 당황한 모습이었다.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이 마무리될 무렵 관객을 향해 인사를 나누고 있던 중 한 관객이 던진 꽃다발에 맞았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꽃다발에 맞은 얼굴 부위를 확인했고 이내 공연을 이어갔다.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그는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 중 관객석에 있던 임산부 팬이 힘겨워하지 배려 차원에서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다. 임산부 팬이 휴식을 위해 화장실로 향하자 그는 팬이 놓치는 무대가 없도록 쉬고 있겠다고 상대를 안심시켰다.
해리 스타일스는 현재 유럽을 비롯해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평소에도 공연 중 관객과 자유로운 소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첫 내한 공연을 통해 수많은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 그룹 원 디렉션 출신 솔로 가수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앨범 ‘Harry’s House(해리스 하우스)’로 흥행과 실력을 입증하며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고 이후 ‘이터널스’, ‘돈 워리 달링’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해리 스타일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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