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와 임지연의 미스터리 서사가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20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2회는 김윤범(최재림 분)의 사망을 둘러싸고 아내 추상은(임지연 분), 그리고 문주란(김태희 분)의 남편인 박재호(김성오 분)의 수상쩍은 행적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249%로 전회 대비 상승했다.
해당 방송분은 윤범이 돌연사 하기 전날에 주란과 상은이 이야기를 그리며 흥미진진하게 서막을 열었다. 뒤이어 윤범의 사망과 관련, 상은과 재호 두 사람 모두 수상한 행적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스터리의 수렁 속으로 빠뜨렸다.
우선 상은은 사건 당일 윤범차 운전석으로 옮겨 타 어딘가로 향하고, 친정집으로 출발한 다음날 새벽에서야 도착, 나아가 윤범의 죽음을 남일처럼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에도 남편의 죽음보다는 옆자리 형사들이 먹는 짜장면에 더 정신이 팔리고, 조사가 끝나자마자 중국집으로 달려가 마치 걸신들린 사람처럼 짜장면을 먹어 치우는 모습은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재호는 주란에게 밤낚시 약속을 캔슬하겠다고 말해두고 밤사이 자리를 비우고, 아들 승재(차성제 분)에게 숙면에 좋은 티를 마시도록 유도하는 등 의심을 샀다.
이처럼 켜켜이 쌓아 올린 미스터리로 숨 막히는 밀도와 흡입력을 뽐낸 ‘마당이 있는 집’ 2회 방송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그리고 ENA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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