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정동원, 몽골에서도 인기 만점…현지인이 알아볼 정도 (‘탐구생활’)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몽골에서 현지인 팬을 만났다.

20일 MBN 예능 ‘지구탐구생활’ 7화에서 정동원은 인도네시아에서의 탐구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나라 몽골로 떠났다.

떠나기 하루 전, 정동원은 인도네시아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이경규가 직접 튀긴 한국식 치킨과 마르따박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어 아침을 맞이한 그는 홈스테이 가족들을 도아 소를 산책시키고, 돼지에게 사료를 주는 등 각종 일을 도맡아 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정동원은 정들었던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조금 더 커서, 아들로서 다시 일을 도와드리러 오겠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시작된 세 번째 탐구생활. 정동원은 드넓은 초원을 달리며 도심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경규의 특별 미션을 받고 준비해온 몽골어 회화 실력을 뽐내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울란바토르의 메인 스트릿에서 도심을 구경하던 정동원은 자신을 단번에 알아보는 현지인 팬을 마주했다. 또한 곳곳에 녹아있는 한국의 향취를 맡으며 몽골에 부는 놀라운 한류열풍을 체감했다.

정동원은 “곧 ‘게르’에 가게 되면 휴대폰을 쓸 수 없고, 전기도 되지 않는다”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몽골에서 일어날 파란만장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대 초반에 결혼해 가족을 이뤘다는 몽골 부부의 사연을 들은 정동원은 “지금 한국은 심각하다 특히 장 모 씨(장민호)가 (결혼이) 제일 시급하다”라며 친한 형 가수 장민호를 언급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보다 두 살이나 많다”라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의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N ‘지구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