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 이달의 소녀(LOONA) 멤버들이 계약 분쟁에서 승소한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0시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의 유럽 투어 ‘볼륨 업(Volume Up)’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드아이써클 멤버이자 전 이달의 소녀 진솔, 최리, 김립이 전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이후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오드아이써클은 오는 8월 5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7일 독일 베를린, 9일 폴란드 바르샤바, 11일 프랑스 파리를 순회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모드하우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진솔, 최리, 김립이 오랜만에 본업에 나서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16일 그룹 이달의 소녀는 ‘부당 정산’ 등으로 논란을 빚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로부터 자유의 몸이 됐다.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이달의 소녀 잔류 멤버 5명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히 블록베리가 멤버들의 서면 동의 없이 일본 소속사 유니버설 재팬에 전속 계약을 양도한 점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츄,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현진, 비비에 이어 남은 멤버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 혜, 고원 모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모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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