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김태희,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베일을 벗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19일 1회가 공개됐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당이 있는 집’ 1회 시청률은 1.2%를 기록했다.
1회에서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문주란(김태희 분)과 추상은(임지연 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먼저 주란은 완벽하게 가꿔진 전원주택단지에서 의사 남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옛날 사망한 친언니의 시신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장기간 불안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렸는데 그 때문인지 남편과 아들은 듣지 못했다는 소리를 혼자 듣기도 한다. 그러던 중 주란은 뒷마당에서 나는 것 같은 악취를 맡게 되는데 남편 재호(김성오 분)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같은 날, 상은은 임산부의 몸으로 남편 윤범으로부터 폭행을 당한다. 상습적인 남편의 폭행에 상은은 이혼 소송을 위한 증거를 하나씩 준비해 간다.
상은은 그다음 날, 밤낚시를 간다는 윤범의 차를 얻어 타고 친정으로 향하는데 윤범이 한 전원주택단지를 들른다는 사실에 의아해한다. 이후 상은이 홀로 친정에 도착해 흐느끼는 장면이 그려진다. 상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의 복귀작이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임지연의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마당이 있는 집’을 연출한 정지현 PD는 1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 PD는 “임지연 배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공개 전에 대본을 줬다. 정말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의심의 여지없이 대본을 전달했고 너무 다행스럽게 이 작품을 선택해 줬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 글로리’가 대박이 나서 너무 잘 됐다. ‘임지연 덕 좀 보자’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얘기를 했다. 현장에서 ‘글로벌 배우님 오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KT스튜디오지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