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성령이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성령은 “데뷔작으로 영화제 3관왕을 수상했으나 그 후로 10년 넘게 영화를 못 찍었다”고 고백했다.
17일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덕과 성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게스트 김성령의 등장에 김대희는 유독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대희는 김성령이 1988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던 순간부터 그의 팬이었다고.
50대의 나이에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김성령에 김대희는 “비결이 뭔가? 평소 세안을 더 열심히 한다거나 그런 게 있나?”라고 물었고, 김성령은 “외출 안 할 땐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 감는다. 다 귀찮다”고 털털하게 답했다.
이에 김대희는 “사람은 역시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김성령과 완전 딴판”이라며 웃었다.
한편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김성령은 지난 1991년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본격 연기활동을 시작한 바.
김성령은 “그땐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감독님이 따로 연기지도를 해주셨다”며 “그 영화로 백상, 대종상 등 3관왕을 했는데 웃긴 건 그 뒤로 10년 넘게 영화를 못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30년간 쉬지 않고 일했다. 이젠 쉬고 싶다. 나이도 들고 하니 그동안 열심히 사니 재밌게 살아야지 싶더라. 그런데 어떻게 해야 재밌게 사나 싶다”면서 고민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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