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비버리힐즈’ 섀넌 도허티가 암과의 계속되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15일 섀넌 도허티(52)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앉아 있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뇌종양 제거 및 생검 수술을 받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 느꼈던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용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겁이 난다. 두려움이 날 압도하고 있다”라며 “모든 결과가 나쁠까봐 두렵고, 우리 엄마를 두고 떠날까 봐, 그리고 내 죽음이 엄마한테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수술을 마치고 더 이상 내가 아닌 것 같은 사람이 수술실에서 나올까 봐 걱정했다. 이게 암의 실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많은 대중은 그의 영상에 “암과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이 당신의 영상을 보고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될 것”, “당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다”, “이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줘서 고맙다. 나 같이 암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를 준다” 등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015년 3월 첫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섀넌 도허티는 이후 자신의 치료 과정을 공개, 2017년 암이 치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암이 다시 재발, 유방암 말기인 4기를 진단받았다고 알려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최근에는 암이 뇌까지 전이돼 뇌종양 제거 수술을 감행해야 했다.
한편,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방영된 미국 드라마 ‘비버리힐즈 아이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다. 이후 영화 ‘백 인 더 데이’, ‘말하지 못한 진실’ 등에 출연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섀넌 도너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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