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다시 돌아올까?
외신 연예 매체 코믹북닷컴은 13일(현지 시간)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과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시리즈에서 분한 나타샤 로마노프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캐릭터의 죽음이 스칼렛 요한슨과 MCU가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몇 년 전 영화 ‘블랙 위도우’ 기자 회견에서 마블 CEO 케빈 파이기는 “블랙 위도우와 관련이 없는 일급 기밀 마블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스칼렛 요한슨과 협업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일급 기밀로 유지되고 있는 마블의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 중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코믹스북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며 “지금은 미국 작가 파업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업 직전까지 우리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었고, 지금은 모든 게 멈춰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1년 스칼렛 요한슨은 디즈니와 영화 ‘블랙 위도우’ 출연료 소송을 벌였고, 결국 최종 합의금 4,000만 달러(한화 약 474억 8,000만 원)을 받으며 소송을 취하했다.
이에 대중들은 스칼렛 요한슨이 추후 마블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거라고 추측했지만, 그가 새로운 마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1993년 연극 ‘소피스트리’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마블 작품을 비롯해 영화 ‘나 홀로 집에 3’, ‘아일랜드’, ‘그녀’, ‘루시’ 등 다수의 히트작에 열연을 펼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28일에 국내 개봉을 앞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에서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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