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직업군인에서 택시기사로 또 배우로, 김광규가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특별한 과거를 소개했다.
13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선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부산 여행을 함께했다.
김광규는 직업 군인 출신이란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 이날 그는 “중사까지 했다. 상사 달기 전에 제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땐 ‘내가 사회 나가기면 하면 다 끝났어’라고 생각했는데 제대 후 열흘이 되니 내가 끝났더라. 현실의 벽을 마주하고 바로 택시기사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마침 택시기사 자격증 시험이 생겨서 제 1회 택시 자격증도 취득했다”는 것이 김광규의 설명.
그렇다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뭘까. 김광규는 “서른 살에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서 인생을 리셋 해야겠다는 생각에 전국일주를 했다. 그때 미래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중 ‘배우를 해볼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두심은 “자기 외모에 자신이 있었던 거다”라고 넌지시 말했고, 김광규는 “난 자신 없었는데 초등학교 때 짝들이 ‘광규가 전교에서 제일 잘 생겼어’라고 하긴 했었다. 그 친구들은 지금은 안 만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잔 =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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