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2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의 몸에 들어간 오세린(최윤영)이 깨어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태양(이선호)은 오세린에게 “나 당신이 안 깨어날까 봐 엄청 무서웠어요. 그리고 누워있는 당신을 보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알아요? 내가 그날 당신을 혼자 두지 않았다면 차라리 내가 대신 다쳤다면”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태양은 “정말 고마워요. 다시 깨어나줘서. 나 당신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사랑해요”라며 오세린에게 입 맞추려 했고 이때 정겨울이 나타나 두 사람은 깜짝 놀란다.
서태양은 “너 깨어난 거냐”고 했지만 정겨울은 눈앞에서 바로 쓰러졌다. 이에 서태양과 오세린은 황급히 정겨울을 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정겨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정겨울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내가 정겨울이냐”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오세린이 “자기가 오세린인 걸 아는지 물어야 한다”고 하며 “진짜 이름도 기억 안 나냐”고 물어봤고 정겨울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정겨울의 사라진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오세린과 서태양은 고군분투했지만 여전히 정겨울은 기억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에 정겨울은 무척 괴로워하며 소리를 질렀다.
바깥에서 이 소리를 몰 래 듣던 주애라(이채영)는 정겨울의 기억이 돌아올까 노심초사한다. 결국 주애라는 다른 방법을 다짐하는데. 방송의 마지막에 괴한에게 납치되는 정겨울의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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