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일본의 국민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일 히로스에 료코(42)는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의 유명 셰프와의 불륜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인 캔들 준(49)이 침묵을 지키다 입을 열었다.
11일 캔들 준은 일본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에서 진행된 동일본 대지진 지원 활동에 참가해 지진 재해의 월명일에 촛불을 켜는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아내의 불륜 스캔들에도 재해 지원 활동을 꿋꿋이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캔들 준은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인 가정사로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행사의 취지 등 행사에 대한 설명으로 주제를 돌렸지만 마지막 인사에서 다시 한번 불륜 스캔들을 언급했다. 캔들 준은 조금 큰 목소리로 가정에 어려운 일이 닥쳤지만 잘 해결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캔들 준은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언젠가 가족과 동행해 후쿠시마에 와서 웃는 얼굴로 밥을 먹고 싶다”라고 밝혔다. 캔들 준은 자세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선을 그으며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불륜 보도 후 광고에서도 삭제됐다. 히로스에 료코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던 맥주 회사 측은 “(히로스에 료코에 대한) 보도의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상품 가치를 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광고 영상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03년 전남편 오키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뒤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2008년 파경을 맞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0년 캔들 준과 결혼해 두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FLaMme 공식 홈페이지, 캔들 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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