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안문숙이 뮤지컬 무대 중 실수담을 고백했다.
11일 KBS1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선 네 자매가 국내 3대 암산 중 하나로 알려진 주왕산의 산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홀로 앞질러 오르며 운동신경을 발휘한 안소영과 뒤따라 오른 자매들이 함께 마주한 것은 바로 주왕산의 협곡과 계곡. 자연의 경이로움에 모두가 입을 모아 감탄하던 중, 특히 안문숙은 “보기만 해도 눈물 나는 그림이다. 언니들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곳을 못 볼 뻔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자매들은 꿈과 도전에 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과거의 크고 작은 도전기를 고백하던 중, 안문숙은 뮤지컬 출연 중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실수담을 토로했다.
안문숙은 “함께 뮤지컬에 출연했던 김완선이 자리에 없던 내 몫까지 해냈다. 대단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원숙은 “중학교 2학년 때 여자 산적 두목 역을 맡았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안기는 안소영은 “아들이 나를 우주여행 보내준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6월 11일 일요일 아침 9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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