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울버린’ 휴 잭맨이 좋은 아빠로 변신한다.
아카데미 2관왕 ‘더 파더’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신작이자 휴 잭맨을 비롯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썬’이 9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썬’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남자 피터가 삶이 버거운 아들 니콜라스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다. 극 중 휴 잭맨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피터로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뉴욕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고 있는 피터의 집에 전처인 케이트(로라 던 분)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케이트는 아들이 한 달이나 학교를 안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피터는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인생을 이렇게 살아도 될 것 같아?”라고 다그치게 된다.
이에 서로를 사랑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더 썬’은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와 BFI 런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아버지 역을 맡은 휴 잭맨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휴 잭맨과 로라 던을 비롯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바네사 커비,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안소니 홉킨스, 젠 맥그라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 파더’ 감독의 두 번째 가족이야기 ‘더 썬’은 오는 7월 19일에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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