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패션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큰 사고로 고생했던 동료 배우 제레미 레너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어벤져스’ 배우들) 중 누구라도 먼저 떠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어벤져스 단체 채팅방이 있다. 우리는 항상 그곳에서 거칠게 수다를 떤다. 그때만 해도 우리 중 누구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라고 했다.
곧 40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그는 “40살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스스로 아직 25살이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간쯤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죽게 된다면 ‘나는 영원히 여기에 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제설 작업을 하던 도중 6.5톤에 달하는 제설차에 깔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사고로 뼈가 30개 이상 부러지고 폐가 손상됐으며 갈비뼈 8개가 부러져 간에 관통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를 촬영하던 중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발명 확률이 일반인보다 8~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헴스워스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분간 연기 활동을 보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배우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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