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방송사 수뇌부 회의실에 깜짝 방문, 예능 활약을 어필했다.
8일 KBS2 ‘홍김동전‘에선 회의 중인 부사장실에 들이닥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커피를 들고 부사장이 주재하는 고위직 회의가 열리는 부사장실로 가라는 PD의 말에 멤버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걸음을 옮겼다. 회의실 앞에서 잔뜩 긴장한 멤버들에게 주우재는 “편하게들 하라”고 말하며 앞장서서 회의실 문을 열었다.
부사장을 비롯해 방송사 고위직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 주우재는 호기롭게 들어갔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문밖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공손하게 인사를 하던 주우재는 “뭐하는 거냐. 왜 안 들어오냐”라고 버럭 했다.
결국 다 같이 다시 입장한 멤버들. 특히 호랑이 인형을 어깨에 얹고 등장한 홍진경의 파격 패션에 방송사 고위직들 역시 웃음을 빵 터트렸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선물 받은 커피차를 자랑하며 ‘홍김동전’의 인기를 어필했다.
특히 김숙은 “개편 또 있어요?”라고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조심스레 던졌고 “개편이야 늘 있죠”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부사장을 연호하는 멤버들에게 홍진경은 “불쌍한 표정으로 있어. 지금 우리 너무 발랄해”라고 깨알 조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여기 계신 우리 수뇌부, 언제나 저희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여기 저희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탭들, 사실 가족들이 많아요”라고 말하며 숙연함을 자아낸 뒤 갑자기 울컥하며 급하게 자리를 이탈하는 연기를 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홍진경 역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일어난 순간 “웃겨서 못하겠다”라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동전이 가장 많은 자가 우승하는 수저게임 편으로 꾸며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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