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엄정화가 유튜브를 통해 그간 모아온 주얼리들을 대 공개했다.
4일 엄정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엄정화가 아끼는 액세서리가 궁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자택 드레스룸에서 촬영을 진행한 엄정화는 “요즘 내가 ‘댄스가수 유랑단’ 스케줄 때문에 많이 바쁘다. 그래서 드레스룸이 좀 지저분한 상태”라면서 “새 액세서리를 구입한 게 없어서 대부분 내가 오랜 시간 사랑한 아이들만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스스로를 귀걸이 마니아라 칭한 엄정화는 직접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은 다양한 브랜드의 귀걸이를 소개했다. 그는 “사람을 티 안나게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요즘 그렇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좋다. 그런데 다이아는 너무 비싸니까 큐빅이라도 하려 한다”며 웃었다.
테슬 형식의 귀걸이를 내보이며 “나는 약간 6, 70년대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한때 그런 메이크업을 주로 하고 다녔다. 지금도 파리 같은데 갈 때는 꼭 챙겨간다”고 말했다.
이어 열 손가락에 끼는 반지 세트를 소개한 엄정화는 “난 이런 게 너무 좋다. 언제 쓸지 모르니 잘 보관해야 한다. 유행은 돌아오는 거다. 내가 지금 제일 후회하는 건 20년 전 좋아했던 가방을 다 버린 거다. 20년 전이랑 똑같은 유행이 오지 않았나. 그걸 지켜본 나로선 유행이 아무리 돌고 돈다고 한들 변형돼서 올 줄 알았지, 이렇게 똑같이 올 줄은 몰랐다. 그때 입었던 바지와 백들을 왜 다 버렸는지. 다시 돌아오길”이라고 소리쳤다.
마지막으로 올케 윤혜진에게 받은 팔찌를 소개한 그는 “동생들 앞에서 ‘이게 뭐야? 예쁘다’라고 말을 못하겠는 게 난 그냥 물어봤을 뿐인데 자꾸 사주더라. 어른이 그러면 약간 달라는 느낌으로 들리나보다. 되게 미안했는데 어쨌든 기뻤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정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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