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이 한 달에 한 번 설거지를 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Susie의 댓글 읽기 두 번째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수지가 팬들이 댓글을 읽고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남편이 닮은 점이 많아 늘 응원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남편은 집안일을 안 한다는 팬의 글을 소개했다.
강수지는 “남편이 김국진씨랑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저희도 남편이 한 달에 한 번은 설거지를 해준다고 했는데 저도 안 시키게 되고 그러니까 남편도 안하게 되더라”며 “너무 늦게오니까 밤 11시까지 설거지를 남겨놓을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제가 다 해버린다. 그래도 집에서 쉬는 날에는 좀 해달라고 해야겠다”라고 털어놨다.
89년도에 이대 앞에서 강수지를 실물로 보고 얼굴이 자신의 반만 해서 깜짝 놀랐다는 댓글에 강수지는 “제가 90년도에 데뷔했으니까 89년도에 이대 쪽에 좀 많이 놀러 다닌 것 같다. 그쪽에 카페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가수데뷔를 위해)연습했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때로 한번 돌아가보고 싶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20대로 돌아간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라는 댓글에 강수지는 “지구상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아는 사람들이 조금인가 이런 생각도 들긴 하지만 있는 사람 챙기면서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데, (글처럼) 저도 그런 아쉬움이 들 것 같기도 하다”라고 공감했다.
“가사전달이 잘 들린다”라는 댓글에는 “제가 한국말 발음이 너무 좋아서 약간 잘 들리신다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제가 읽어드리고 이럴 때 전달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수지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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