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배우 임사랑이 결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채널 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소개팅으로 만나 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신랑수업’을 통해 설렘 가득한 만남까지 공개하면서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2일 ‘신랑수업’측 관계자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최근 결별했다”라고 밝혔다.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모태범은 최근 ‘신랑수업’에서 임사랑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모태범은 지난해 9월부터 임사랑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그는 임사랑에게 “우리 집은 명절에 제사도, 음식도 안 해”라고 어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사랑을 집에 초대해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모태범은 박태환이 결혼할 여자가 있을 때 쓰라고 했던 ‘색이 변하는 컵’을 들고 나왔다. 그는 컵에 물을 부었고 ‘1등 신랑감 모태솔로범.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태범은 지난 1월, 임사랑에게 “몇 월의 신부에 대한 로망이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임사랑은 “꽃 피는 봄에 결혼을 하고 싶다. 그래서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유명한가?”라고 수줍게 답했다.
지난 8일에는 모태범이 새로운 집을 공개해 임사랑과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모태범은 “하나씩 하나씩”이라고 말하면서 널찍한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가구 준비가 덜 된 듯이 텅 비어있는 거실의 모습에 모태범이 임사랑과의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신혼집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았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 1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임사랑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출신이며 2022년 ‘신랑수업’에 모태범과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임사랑은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나빌레라’, ‘커튼콜’ 등에 출연했다. 모태범은 오는 3일 공개되는 KBS2 ‘생존게임 코드레드’에 출연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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