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불법 주차를 항의했더니 폭행을 가한 남성의 과거가 공개된다.
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단순 주차 시비에서 전치 6주의 폭행으로 이어진 사건을 조명한다.
평온한 주말, 집 근처 시댁에 반찬을 가져다주러 나간 서영(가명) 씨는 벌써 2주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심각한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바로 주차 문제다.
누군가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세워둔 서영 씨의 차 앞을 가로막아 오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서영 씨는 해당 차주에게 8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그로부터 몇 분 뒤, 2명의 남성과 만삭의 여성이 차량 앞에 나타났다. 서영 씨는 돌아온 차주에게 주차에 대해 항의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사과가 아닌 욕설. 이후 이들의 말다툼은 큰 싸움으로 번졌고, 실랑이 끝에 분을 이기지 못한 남성이 서영 씨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었다.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두르며 거침없이 폭행한 남자의 정체는 전직 보디빌더 선수 출신 권 씨(가명)였다. 세계적인 보디빌더의 제자이자 유명 선수의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능력자라고 한다.
심지어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권 씨가 항상 주변을 잘 챙기며 의리 많고 정 많은 사람이라 입을 모은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로 여성을 이토록 무참하게 폭행한 건지 의아함이 생기던 그때, 남성은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먼저 폭행당한 건 바로 만삭인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2일 금요일 오후 9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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