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명 인사 킴 카다시안(42)이 전 남편 칸예 웨스트(45)의 조울증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얼마 전 Hulu 다큐멘터리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3’의 에피소드에서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와 겪었던 일화를 공유하면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스트레스에 대해 털어놨다.
영상에서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의 ‘감정 청소부’로서 하루 중 몇 시간을 쏟아야 했다”라며 전 남편의 감정 기복이 이혼을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끔은 바닥을 치더라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예전에는 그를 쫓아다니면서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칸예 웨스트는 괜찮아질 거다.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고 말하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가 조울증 증세로 난동을 피우면, 혼자서 뒷감당을 하며 혼란을 정리하는 ‘감정 청소부’로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킴 카다시안은 “정말 사랑하고 가족을 이룬 사람이 내가 알던 원래의 모습과 달라진 걸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4년 래퍼 칸예 웨스트(45)와 결혼해 4명의 자식을 슬하에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을 통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갈라섰다. 이후 킴 카다시안은 코미디언 겸 배우 피트 데이비슨과 9개월 동안 만남을 가졌지만 끝내 헤어졌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2007년 리얼리티 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막강한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된 킴 카다시안은 ‘SKIMS’ 등 자신의 브랜드를 출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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