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안전 사고로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된다.
1일 오후 8시 50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선 ‘부산 영도구 스쿨존 사고’를 다룬다. ‘부산 영도구 스쿨존 사고’는 지난 4월 28일 1.5t 화물이 떨어져 안전 펜스를 뚫고 굴러가 행인을 덮쳤으며, 이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 초등학생 황예서 양을 포함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리 강아지’라고 애정을 드러낸 황예서 양의 아버지는 “곳곳에 예서의 흔적이 남아있다. 예서는 나의 행복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떠난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돼 패널들은 눈물을 터트린다.
해당 사고를 낸 지게차 운전자는 무면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계획서’ 작성과 신호수 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는 사실에 패널들은 크게 분노한다.
또 급발진 사고가 발생한 택시 기사의 제보도 공개된다. 택시 기사는 170km/h의 속도로 6km의 거리를 질주한 후에 속도가 줄어들었으며, 승객이 탑승 중인 상황에 두 번째 급발진 사고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송인 박미선, 방송인 이수근, 가수 규현, 배우 한보름, 가수 수빈이 패널로 등장하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제보받은 블랙박스에 숨은 사건, 사고를 패널들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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