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녀 양육권에 손을 뗐다.
31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두 아들이 하와이로 이사 가는 것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키우고 있는 두 아들이 멀리 떠나는 것에 동의한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변호사인 매튜 로젠가트는 케빈 페더라인의 변호사에 성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 로젠가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장남은 9월에 18세가 되면서 성인이 되고, 16살인 차남도 성숙한 나이다”라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녀의 이사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매튜 로젠가트는 브리트니의 양육권에 대한 의사를 공개하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불필요한 가십과 거짓말 섞인 분쟁을 만들어내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매튜 로젠가트는 케빈 페더라인에게 “언론의 감시로부터 아이들이 보호받기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케빈의 인터뷰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언론에 가정 문제를 공개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매튜 로젠가트는 브리트니가 자녀들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사랑하고 충실히 지원하기 위한 선택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매튜 로젠가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양육권에 대해 “자녀를 포함해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존엄성과 사생활을 위해 비공개로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두 아들을 꾸짖는 영상이 유출된 사건을 언급하면서 “브리트니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일로 우려가 깊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2007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샘 아스가리와 재혼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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