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에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마블의 새로운 빌런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죽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이하 ‘가오갤 3’)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것은 물론, “마블의 위상을 되찾았다”라는 호평으로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 3의 빌런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 분)였다. 앞서 감독 제임스 건은 빌런에 대해 “우리 영화에서 최고의 악당이다. 나는 이제껏 마블 영화에서 사람들이 경멸할 만한 악당을 본 적이 없다. 이번 빌런은 동물에게 무척 잔인한 학대범이다”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결국 이 사악하고 무자비한 악당도 팀 가디언즈 앞에서 무너졌다. 이 가운데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정말 죽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영화 말미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은 자신을 가혹하게 고문했던 하이 에볼루셔너리 앞에 총을 들고 섰다. 하지만 결국 그를 죽이지 못하고 곧 터지는 우주선을 탈출했다. 이후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태운 우주선은 팀 가디언즈 눈앞에서 폭발했지만 여전히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의 죽음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마블 전문매체 다이렉트는 “‘가오갤 3’에는 팬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충격적인 반전이 있다”며 한 VFX 아티스트의 말을 빌려 “우주선에서 탈출하던 중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가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업고 내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건도 등판해 해당 매체가 주장한 바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연기한 배우 추쿠디 이우지 또한 한 인터뷰에서 “마블에서는 죽는 장면이 확실히 나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죽은 것이라 확실할 수 없다. 특히 로켓은 나를 쏘지 않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따라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MCU의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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