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NCT드림의 한 경호원이 여성 팬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소속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입장이 없다”라고 전했다.
23일 인천공항경찰단은 NCT드림 경호원인 30대 남성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입국 게이트 인근에서 NCT드림을 경호하던 중에 30대 여성 팬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NCT드림이 여객기에서 내린 뒤,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로 이동하는 길에 몰린 인파를 막다가 해당 여성 팬을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해 여성은 벽에 부딪혀 늑골이 골절돼 전치 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으며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23일 TV리포트는 SM 측에 이번 사건과 관련돼 입장을 묻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입장을 듣지 못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NCT127이 귀국하던 중 경호원이 취재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18년 5월 15일, 인천공항에서 NCT127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카메라 장비 파손 및 입술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 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 기자님에 대한 피해 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사과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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