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김호중과 안성훈 두 트롯맨의 남다른 인연이 시선을 끌었다.
18일 방영된 TV CHOSUN ‘미스터로또’에서는 송가인, 안성훈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목요일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8.1845(1부), 7.663%(전국)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이자, 2주 연속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시청률 1위인 것.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9.8%까지 치솟았다.
먼저, 황금 기사단 특급 용병인 송가인과 김호중 트롯 남매의 황홀한 스페셜 무대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안성훈과의 깜짝 놀랄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송가인은 안성훈과 11년 전 무명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였던 것. 송가인은 “성훈이는 함께 버스 타고 밥 못 먹어가면서 활동했던 동생이다. 잘 돼서 좋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호중은 “성훈이 형과 룸메이트였다. 성훈이 형의 속옷을 입어서 늘어난 적이 있다”라고 밝혀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TOP7과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출격한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의 대결은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라운드에서 만난 김호중과 박성운은 아빠와 아들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송가인은 5라운드에서 최수호와 붙었다. 그는 “리허설 때보다 반 키 더 올려주세요”라고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며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했다. 하지만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한 최수호에 1점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가인과 안성훈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송가인은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성훈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안성훈 역시 “11년간 응원해 준 누나는 나의 누나이자 부모님이자 은인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노래를 그만두고 장사를 하던 자신에게 다시 음악을 하라고 힘을 불어넣어 준 송가인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깜짝 놀랄 스페셜 무대와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이는 가운데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 CHOSUN ‘미스터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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