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내의 뜻에 따라 딩크로 부부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는 14일(현지 시간) 매체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녀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 비버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 약 1개월간 짧은 연애 끝에 결별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다시 재결합해 그해 11월 결혼했다. 그로부터 약 5년간 두 사람은 자녀를 출산하지 않고 신혼을 즐겼다.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헤일리 비버는 “두렵다”며 “아이를 너무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무섭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대중이 내 남편과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대중이 내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 우려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이를 갖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헤일리의 몸과 헤일리의 바람에 따라 달라진다”며 전적으로 아내 헤일리 비버의 의사에 따를 것임을 알렸다.
헤일리 비버는 남편의 전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의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괴롭힘을 멈춰달라 호소했다. 그는 “최근 성인이 된 후로 가장 슬프고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 내 마음과 감정은 말할 것도 없이 약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와 약 8~9년간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2018년 결별했다. 하지만 결별 직후 헤일리 비버와 약혼 소식을 알려 바람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헤일리 비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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