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선변호사’ 우도환이 동생 한소은의 죽음을 접하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13일 MBC ‘조선변호사’에선 강한수(우도환 분)와 왕 이휼(송건희 분)이 원상 유제세(천호진 분)의 권력에 휘둘리는 상황이 그려졌다.
한수는 유제세의 음모로 죽음을 앞둔 동생 강은수(한소은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왕 이휼은 은수가 한수의 동생이자 유제세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이휼은 원상 유제세를 견제하기 위해 은수를 일벌백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동생 은수를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유제세의 공방에 찾아가 넙죽 엎드린 한수는 “살려주십시오, 대감!”이라며 애원했고, 조대방(홍완표 분)이 숨겨 놓은 남은 장부까지 갖다 바치며 간절함을 내비쳤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원수에게 고개를 조아린 것. 그러나 은수는 왕 이휼에게 목숨 대신 원상 유제세를 몰아내는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은장도로 스스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절망감에 빠진 한수는 술병을 든 채 성곽 위에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고 연주는 마음의 병을 앓는가 하면, 지선 또한 눈물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후 연주는 무언가 결심한 듯 지선에게 “길일이 나왔습니다. 저와 혼인해주시겠습니까?”라고 결연한 표정으로 말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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