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처 앰버 허드와 법정 공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조니 뎁이 감독으로 영화계에 완전히 복귀한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은 조니 뎁(59)이 감독으로서 첫 작품인 ‘모디(MODI)’로 영화계에 돌아온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화 ‘모디’는 이탈리아 예술가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생애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가을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모디’의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영화 ‘존 윅2’, ‘하늘 위 3미터’, ‘라스트 파라디소’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이탈리아 배우 리카르도 스카마르초가 주인공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아로 출연한다. 또 영화 ‘이브 생로랑’과 ‘프란츠’로 인정받은 프랑스 배우 피에르 니네가 우틀리로로,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가 세계적인 예술 수집가로 등장한다.
조니 뎁은 강력한 출연진과 함께 ‘모디’의 메가폰을 잡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조니 뎁이 배우 생활을 청산한 것은 아니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제76회 칸영화제에 3년 만의 연기 복귀작인 영화 ‘잔 뒤 베리’로 참석한다. 영화 ‘잔 뒤 베리’에서 조니 뎁은 루이 15세로 출연한다.
한편, 조니 뎁은 2015년 배우 앰버 허드와 결혼했지만 불과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소, 3개월간의 공방 끝에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조니 뎁의 명예훼손 문제로 법적 분쟁이 계속됐고, 결국 지난 2022년 앰버 허드가 재판에서 패소해 조니 뎁에게 100만 달러(한화로 약 13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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