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열애설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가 “톰 크루즈는 샤키라의 마음을 얻는데 매우 관심이 많다”라고 보도하자, 샤키라의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3 F1 그랑프리에 참석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에 한 측근은 톰 크루즈가 샤키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샤키라가 최근 11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와 결별한 것을 언급하며 “샤키라는 푹신한 베개가 필요하다. 그게 톰일 수도 있다. 톰은 멋진 남자고 재능도 있다. 게다가 샤키라는 그보다 키가 크지 않다”라고 부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는 샤키라에게 꽃을 보내는 등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톰 크루즈가 샤키라를 사이언톨로지로 데려가려고 한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는 톰 크루즈에게 하는 말인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져”라는 ‘밈’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톰 크루즈가 배우 니콜 키드먼과 케이티 홈즈와 이혼한 이유가 사이언톨로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이 이혼할 당시 ‘케이티 홈즈가 딸이 톰 크루즈를 따라 사이언톨로지 신도가 될까바 두려운 마음에 이혼을 결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니콜 키드먼과 입양한 두 자녀는 톰 크루즈를 따라 사이언톨로지 신도가 됐다. 특히 장녀 이사벨라는 부모님 이혼 후에도 사이언톨로지 교육을 받으며 사이언톨로지와 기독교 통합 행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다.
한편 샤키라는 지난해 6월 제라드 피케의 바람으로 11년간 이어온 사실혼 관계를 끝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샤키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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