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려는 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점차 확산하고 있다.
배우 이종석은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활동하면서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본보기가 됐다. 2020년 군 복무 시절엔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방호복을 기증했으며, 2021년엔 아동양육시설 퇴소 청년들에 대한 지원금 명목의 1억 원을 쾌척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날 기념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어린이날 당일에도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아와 그의 가족을 위해 직접 무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양세형이 MC로 함께 꾸린 이번 공연은 환자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사했으며 소정의 선물과 음식도 준비됐다.
배우 박보영은 4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서울어린병원과 인연을 맺은 박보영은 그동안 물품과 환자의 의료 지원금 등을 포함해 약 2억 5000만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병원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가수 임영웅은 지난달 플랫폼 ‘선한스타’ 상금 200만 원을 어린이날 앞두고 소아암, 백혈병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임영웅을 플랫폼으로 총 5417만 원의 기부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엑소(EXO) 찬열은 4일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수술과 언어재활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찬열은 2021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을 시작했으며 정기 후원 포함 이번 기부로 총 4회의 추가 후원을 진행했다.
배우 김고은은 2021년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잊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4일 김고은의 소속사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만성질환, 중증질환 치료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후크엔터,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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