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 에드 시런이 아내의 암 선고로 겪었던 힘든 시절에 대 털어놨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에드 시런(32)의 다큐멘터리 ‘ Ed Sheeran: The Sum of It All(에드 시런: 더 썸 오브 잇 올)’에서는 그의 사생활과 고통스러웠던 시절을 다룬다.
그동안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피해온 에드 시런과 그의 아내 체리 시본(30)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체리 시본은 지난해 2월 임신 중에 암 진단을 받았다.
체리 시본은 “(암 진단으로) 나는 우리의 죽음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에드 시런은 자신은 음악 기계가 아닌 아들로서, 그리고 친구로서 살고자 했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내의 암 진단에 “끔찍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에드 시런은 이때 느꼈던 고통에 대처하기 위해 4시간 동안 7곡의 노래를 썼다고 전했다. 체리 시본은 에드 시런의 작곡에 대해 “그는 자신에게 강렬한 일이 생기면 노래를 쓴다”라고 설명했다.
에드 시런은 체리 시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에드 시런은 아내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일”이라면서 “그를 만나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3월 선공개 곡을 발표한 에드 시런은 새 앨범에 대해 “가장 깊고 어두운 생각을 쏟아부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완벽한 어쿠스틱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수백 곡을 쓰고 녹음했다고 전했다. 또 에드 시런은 2022년 겪은 아내의 암 선고를 언급하면서 “일련의 사건이 내 삶과 정신 건강, 궁극적으로 내가 음악과 예술을 보는 방식을 바다”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에드 시런은 오는 5일 새 정규 앨범 ‘-(Subtract, 서브트랙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디즈니+ ‘에드 시런: 더 썸 오브 잇 올’은 오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공개 일은 미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디즈니 플러스 소셜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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