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아들 넷 맘’ 코미디언 정주리의 정신없는 오후 일상이 공개됐다.
정주리는 26일 ‘정주리’ 채널에 공개된 ‘아들 셋 하교는 어떻게 시키냐구요? 끝이 없는 하교 릴레이..하루가 왜 안 끝나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정주리가 세 아들 하원을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오후 4시 40분, 정주리는 젖먹이 넷째를 들쳐업고 유치원에서 하원하는 둘째 도원이를 기다렸다. 도원이는 잠에서 덜 깬 채 버스에서 내려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정주리의 손을 잡고 셋째 도하를 데리러 갔다.
도하의 어린이집 앞에서 정주리는 “내가 아침에 진짜 정신없을 때는 잠옷 차림으로 데려다준다. 그런데 도원이가 ‘엄마 밖에서 자게?’라더라”라고 아들의 ‘팩폭’을 전했다. “오늘은 차려입은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몸빼바지를 입은 정주리는 “빼입었다. 치장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둘째와 셋째의 손을 양쪽에 잡은 정주리는 첫째 도원이를 데리러 태권도 학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아이들은 길가의 진흙을 보고 “엄마 똥”이라며 엉뚱한 장난을 쳤고, 태권도장 앞에서도 끊임없이 장난기를 보였다. 특히 셋째는 수업을 마친 형을 보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반가움을 표현해 정주리를 당황하게 했다.
집으로 걸어가는 길, 세 아들은 길가의 뻥튀기를 사달라고 멈춰섰고, 결국 각자 한 봉지씩 사들고 집에 돌아가게 됐다. 정주리는 쉽사리 지치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헛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정주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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