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DC 영화 ‘플래시’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박람회인 시네마콘에서 첫 공개된 가운데, ‘역대급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몇 번에 걸친 테스트 상영회에선 관람객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극장에서 공개될 최종본은 DC가 만든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며 극찬 받고 있다.
영화 ‘플래시’는 주인공 배리 앨런이 초능력을 이용해 시간 여행으로 과거로 돌아가면서 여러 세계가 충돌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에즈라 밀러가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영화 개봉에 앞서 각종 폭행과 범죄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21년 10월에 촬영을 마친 ‘플래시’는 주연인 에즈라 밀러의 논란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2년 가까이 개봉이 늦춰졌다.
우여곡절 끝에 2023년 시네마콘에서 열린 첫 상영회에서 ‘플래시’는 ‘역대급 호평’을 받으며 대흥행을 예고했다. 심지어 어떤 비평가는 오열했다고 알려져 개봉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디어 기업 판당고의 에릭 데이비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라며 영화 상영 후에는 오열하며 극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환상적인 액션 시퀀스, 훌륭한 캐스팅, 엄청난 디테일 등 여러분이 슈퍼히어로 영화에 원하는 모든 것,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코믹북닷컴의 브랜던 데이비스는 “두 배리 앨런의 역동성이 미친듯이 훌륭하다”라며 “시각적으로나 개념적으로나 창의적인 영화다”라며 칭찬했다.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의 스콧 맨츠는 플래시가 “최고의 DC 영화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에즈라 밀러와 마이클 키튼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매체의 비평가들이 긍정적인 평을 남겨 ‘플래시’가 DC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DC ‘플래시’는 오는 6월 1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국내 상영 일자는 밝혀진 바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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