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영화가 성공한 후 ‘흥청망청’ 돈을 사용하다가 파산한 바 있다.
최근 벤 애플렉은 드류 베리모어의 토크쇼 ‘The Drew Barrymore Show’에 출연해 오랜 친구 맷 데이먼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어렸을 때 은행 계좌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파산’도 경험했다. 애플렉은 맷 데이먼과 공유했던 계좌가 오디션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20대까지 같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굿 윌 헌팅’이 끝난 후 대본을 팔았는데 그 가치는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였다. 당시 “우리는 평생 부자다. 다시는 일할 필요가 없다”며 기뻐했다는 애플렉은 “에이전트 수수료와 세금을 낸 후 데이먼과 각각 11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을 나눠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각각 55,000달러(한화 약 7,334만 원)짜리 지프 체로키를 샀고 월 5,000달러(한화 약 667만 원)의 파티 하우스를 임대해 6개월 만에 파산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굿 윌 헌팅’ 대본은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더 큰돈을 벌었다. 2020년 포브스에 의하면 벤 애플렉은 1년에 5,500만 달러(한화 약 733억 원)를 벌어들었다.
한편, ‘굿 윌 헌팅’은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각본을 맡은 영화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들이며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굿 윌 헌팅’은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유년 시절 아픔이 있는 윌(맷 데이먼 분)이 절친 처키(벤 애플렉 분)와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 분)에 의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에나 비스타 인터네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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