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홍콩에서 장사천재 본능을 발휘했다.
13일 채널 ‘백종원’에는 ‘점심시간 미어터지는 홍콩 노점 국수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백종원은 홍콩에서 맛집 탐방을 진행하던 중 계란덮밥 ‘맛집’을 찾았다.
제작진과 함께 식당에 들어선 백종원은 “계란덮밥이 유명한 가게다”라며 계란덮밥 3개와 밀크티 3잔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홍콩에 처음 왔을 때 밀크티가 너무 맛있어서 충격받았다. 한국에 가서 만들어보니까 그 맛이 안 났는데, 알고 보니 연유를 넣어야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백종원이 주문한 계란덮밥에는 달걀 프라이 세 개, 스팸 세 덩이가 올려졌다. 제작진은 백종원을 향해 “어제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잘 드신다”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원래 밤에 많이 먹으면 아침에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식당 주인과 눈을 마주치며 “너무 맛있다”라는 말과 함께 엄지를 치켜올렸다. 백종원은 “우리는 어디를 가도 리액션이 좋다. 식당 가서 칭찬하는 게 너무 인색한 것 같다. 칭찬하면 그 식당이 점점 더 발전하다. 폐업하려다가도 칭찬해 주면 ‘다시 해볼까?’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식사를 마친 백종원은 노두유를 구매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백종원은 길을 가던 중 한국 식당을 발견하고 “컨설팅 해주고 갈까?”라고 깜짝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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