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방송인 유재석과 만남을 가지지 못했던 비화를 고백했다.
11일 ‘뜬뜬 DdeunDdeun’ 채널에 공개된 ‘편한 동생들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출연한 조세호와의 의외의 친분으로 ‘핑계고’를 찾게 됐다고. 슈가는 “저는 세호 형 많이 봤다. 거의 한 달에 한 두 번 보는 것 같다”며 조세호와의 친분을 밝혔다.
조세호 역시 “횟수로는 윤기랑 더 많이 봤다. 지민이랑도 자주는 아니지만, 같이 밥 먹고 얘기하는 사이”라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친분을 고백했다. 이어 조세호는 “이걸 제가 막 얘기하고 그러기가 그래서 혼자만의 일기장처럼 (간직해왔다)”며 멤버들과의 친분을 비밀에 부쳐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는 “슈가가 저희 밥 먹을 때 그랬다. ‘재석이 형 한번 같이 밥 먹고 싶다’고”라며 슈가가 유재석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맞다. 슈가는 통화도 했다”며 슈가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자 슈가는 “(유재석과는) 약속을 한 열 번은 더 잡았다. 중간에 있는 형이 있어서. 근데 한 번도 못 뵀다”고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또 만났다”며 즐거워했다.
앞서 ‘핑계고’에 출연했던 배우 이동욱도 “유재석이 밥을 사준다고 한 지 10년이 됐지만 밥을 먹지 못했다”고 토로했던 바 있다. 제작진은 ‘핑계고를 핑계로 오늘도 묵은 약속 도장깸’이라고 자막을 달며 동조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뜬뜬 DdeunDdeu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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