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드웨인 존슨이 디즈니 실사 영화’ 모아나’의 마우이 역으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드웨인 존슨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드웨인 존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실사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그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전설의 영웅 마우이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모아나에 등장하는 배경 닮은 섬에서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두 딸과 함께 해변가를 거닐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는 “모아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사 영화로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드웨인 존슨은 동명의 원작에서 마우이의 성우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는 “마우이는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디즈니와 파트너가 되어 음악과 춤의 영역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자신의 두 딸과 함께 마우이의 상징인 갈고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등 기쁨을 드러냈다.
폴리네시아 원주민 혈통인 드웨인 존슨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피터 마이비아의 정신을 물려받아 마우이와 만나게 된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는 저에게 굉장히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아나의 이야기는 나의 문화이고, 우리 민족의 은혜와 전사의 힘을 상징한다. 전 자랑스러운 이 문화를 제 피부와 영혼에 입히고 있습니다”라며 폴리네시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즈니와 파트너들의 노력에 감사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폴리네시아인의 핵심인 음악과 춤의 영역을 통해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와 열정을 담아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박스 오피스에서 6억 8천만 달러(한화로 약 7,894억 9,052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대히트를 쳤다. 이번 실사화 영화는 드웨인 존슨을 포함한 사업가 대니 가르시아와 히람 가르시아가 세븐 벅스 프로덕션과 뷰 플린 픽처사와 협업해 제작한다.
또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OST ‘How Far I’ll Go’로 인기를 모은 가수 아우이 크라발호가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등장해 드웨인 존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드웨인 존슨 소셜미디어, 영화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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