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여자인 내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는 발언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겪은 고충을 낱낱이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현재 Hulu에서 스트리밍 중인 브룩 쉴즈의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에는 아역 모델로 시작해 영화 ‘블루 라군’ 등 히트작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브룩 쉴즈의 여정이 담겨있다.
브룩 쉴즈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영화배우 딘 케인과 있었던 일화를 가감 없이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약 40년 전 딘 케인과 데이트를 즐기던 중 처음 성관계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너무 후회가 돼 발가벗은 채로 방안을 뛰어다녔다고 회상했다.
“개인적인 관계, 사랑, 헌신에 뛰어들고 싶었다”라고 밝힌 그는 첫 경험은 당황스러웠다며 “나의 개인적인 성적 관심을 탐색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 후회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 소녀가 불쌍하다”며 “지금의 나는 내 몸을 소유할 수 있는 나이가 됐으나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룩 쉴즈는 아역 스타 시절 미성년자임에도 성적으로 표현된 것에 대한 아픔을 호소했다. 1978년 그가 11살일 때 데뷔작 ‘프리티 베이비’에서 매춘부 역을 맡았으며 27살의 배우와 키스신을 찍어야 했다. 그는 엄마 테리 쉴즈가 키스신을 지켜보았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3년 후 ‘블루 라군’에서는 수위 높은 노출신을 소화했다. 후에 브룩 쉴즈는 ‘블루 라군’ 속 노출신이 사전에 상의 없이 공개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브룩 쉴즈는 1985년 자신의 회고록 ‘On Your Own’에서 아직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처녀’라는 악명 높은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서 브룩 쉴즈는 “내 처녀성에 대해 공개한 것은 실수였다”며 후회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끝없는 사랑’, ‘로이스 앤 클락’, 브룩 쉴즈 소셜미디어
댓글2
kureopatura
유명인이기 때문데 더욱 밝히기 힘든일을 밝혔다는게 ...많은 고민과 용기가...(눈물)
평생 아름답고도 잊을 수 없는"추억"이겠네요~~ & 50대 돼니까 뭐 잘난×이나 못난×이나 50보 100보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