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빌리 아일리시(21)가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독립 생활을 시작한다.
외신 매체 더 선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빌리 아일리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190만 파운드(한화로 약 30억 8,382만 원)의 고급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빌리가 이사 가는 맨션은 17살 때 미리 구입해 둔 부동산으로, 원래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리오나 루이스의 소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여름 동안 나는 어른이 되었어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라며 “나만의 공간과 나만의 것이 필요하다”라고 독립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 이사를 갔습니다. 자유로운 밤이 되면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제 막 10대를 넘긴 21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쌓아왔다. 하지만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 팟캐스트 ‘코난 오 브라이언은 친구가 필요해’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완전히 물에 빠진 것처럼 느꼈다. 마치 수영장에서 익사하는 듯한 기분이었다”라며 “저는 18살이 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평생 동안 노력하고 심지어는 결코 얻지도 못하는 것들을 성취했습니다. 제가 이룬 것 중 일부는 누군가가 삶의 끝자락에서 얻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는 이제 겨우 21살인데 앞으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며 뜻밖의 고민을 밝힌 바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빌리 아일리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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