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셀레나 고메즈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더 에라 투어’에 셀레나 고메즈(30)가 이복동생 그레이시 엘리엇 티페이(9)와 함께 동행해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나 고메즈와 그레이시 엘리엇 티페이는 AT&T 스타디움에서 다수의 팬들에 의해 목격됐다. 그들을 목격한 팬들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여느 테일러 스위프트 팬과 다르지 않게 공연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Folklore(포크로어)’의 의상인 흰색 가디건을 입고 등장했고 동생 그레이시는 ‘Speak Now(스피크 나우)’의 의상인 보라색 드레스와 부츠를 신고 나타나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춘 모습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22’ 무대 중 그레이시 엘리엇 티페이에게 무대 의상인 검은색 페도라 모자를 건넸고, 이에 그레이시 엘리엇 티페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팔찌를 건네며 훈훈한 무대를 연출했다.
2008년 테일러 스위프트가 조 조나스와 교제하고, 셀레나 고메즈는 그의 동생이었던 닉 조나스와 교제하면서 둘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셀레나 고메즈는 각자의 남자친구였던 조나스 형제와 헤어진 이후에도 현재까지 15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잡지 롤링 스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업계에서 만난 유일한 진짜 친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셀레나 고메즈의 전 연인이었던 저스틴 비버와 결혼한 헤일리 비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Karma(카르마)’를 인용해 셀레나 고메즈를 저격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에 섰다. 셀레나 고메즈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그런 상황을 겪을 만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신의 타이밍을 항상 옳다”는 내용의 가사를 헤일리 비버가 인용한 것이다.
이에 헤일리 비버는 우연일 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옹호하며 저격이 아니었다고 논란에 대응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셀레나 고메즈 소셜 미디어,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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