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소민이 예측불가 예능감으로 ‘런닝맨’을 초토화 시켰다. 전소민이 만든 ‘술 찜’에 유재석은 취기를 호소하며 새 얼굴을 보였다.
2일 SBS ‘런닝맨’에선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전소민 하하 송지효 양세찬의 순천 딱지치기 캠핑이 펼쳐졌다.
이날 전소민이 만든 건 조개 술 찜이다. 소주 한 병을 털어 넣은 전소민 표 술 찜에 런닝맨들은 “운전할 계획 있는 사람은 이거 마시면 안 되겠다” “찜에서 술 냄새가 난다. 먹으면 취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 맛도 알코올 그 자체. 간 보기에 나선 양세찬이 “이건 아예 소주다”라며 황당한 듯 소리쳤다면 술에 약하다는 유재석은 아예 비명을 내질렀다.
이 같은 유재석의 모습에 런닝맨들은 “오늘 유재석 주사보겠다” “왜 술을 여기서 배우나”라며 폭소했다.
취객 연기로 분위기를 살린 유재석은 전소민을 향해 “이 가리비 살인마”라고 소리쳤다.
반면 전소민은 “난 너무 맛있다. 기분 좋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송지효와 하하, 지석진 역시 이른바 ‘안주를 부르는 안주’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전소민 표 술 찜은 소주 외에도 다량의 청양고추를 넣은 것. 이에 런닝맨들은 “전소민이 안 귀여웠으면 큰일 날 뻔했다” “전소민 덕분에 많이 웃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숙소취침이 걸린 딱지치기에 앞서 전소민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 내가 올 때까지 하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런닝맨들은 멈추지 않았고, 뒤늦게 합류한 전소민은 전후 사정도 모른 채 딱지치기에 도전하게 됐다.
결과는 대성공. 전소민은 기적적으로 ‘전원 숙소’ 딱지를 넘기며 런닝맨들을 환호케 했다.
이에 전소민은 “이거 몰카 아닌가. 진짜인가?”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종국은 “결과가 이렇게 되니까 아까 행동이 되게 미안해진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딱지치기 미션의 벌칙자는 지석진과 하하다. 이에 따라 두 남자는 딸기 농장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