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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장희진 父 죽인 진범, 이지아 아닌 권현빈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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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장희진 아버지를 죽인 킬러의 정체가 공개됐다. 

1일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선 고해수(장희진 분)의 아버지 고태선 전 대통령(차광수 분)을 죽인 저격수가 홍태라(이지아 분)의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김선덕(심소영 분)은 차필승에게 누나가 버렸고 이제 믿어야 할 사람은 ‘원장 엄마’ 자신밖에 없다고 세뇌를 시켰다. 동생이 죽은 줄 알았던 홍태라는 지옥 같은 한울정신병원에서 자신만 기다렸을 동생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홍태라 차필승 남매의 불행은 계속 됐다. 표재현(이상윤 분)과 손을 잡은 김선덕은 차필승에게 표재현의 경쟁자 한경록(정재성 분)의 자금줄인 송회장(이남희 분)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홍태라가 막아섰지만 차필승은 송회장을 끝내 독침으로 죽이며 “원장 엄마가 시키는 거라면 뭐든 해야 되니까…15년 전에도 지금도”라고 말해 15년 전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15년 전 차필승은 누나를 만나고 싶으면,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라는 김선덕의 협박에 홍태라가 차마 죽이지 못한 고태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이를 알게 된 홍태라는 “네가 그런 것 아냐. 넌 아무 잘못도 없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홍태라가 고태선 살해 진범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남과 아울러 남매의 운명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표재현과 금조 회장 장금모(안내상 분)의 악연이 드러났다. 장금모는 20년 전 표재현의 어머니 김소혜(오봄길 분)를 죽인 장본인이었고 표재현은 장금모를 향한 칼날을 숨긴 채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우며 살아왔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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