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조커’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촬영 당시 동료 배우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콜리더는 배우 네이선 레인이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영화 촬영 내내 호아킨 피닉스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는 일화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네이선 레인은 호아킨 피닉스와의 호흡을 언급하며 “정말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아킨이 촬영 중에 웃음보가 터질 것을 우려해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네이선 레인은 “호아킨 피닉스는 나를 웃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등장하는 모든 장면과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제 코를 쳐다봤다. 배역에 집중하고 흐름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네이선은 호아킨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호아킨은 오늘날 영화계에서 연기하는 최고의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코미디 공포 영화다. 호아킨 피닉스는 언제나 웃는 듯 즐거워 보이지만, 사실은 극도로 불안한 강박증을 겪고 있는 주인공 보 역을 맡았다.
한편,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영화 ‘미드소마’와 ‘유전’을 연출해 공포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감독 아리 애스터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4월 21일 북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개봉 일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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