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아역 배우 레이건 레보드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지난 30일 레이건 레보드(15)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CBS ‘영 쉘든’ 후속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건 레보드는 “개인적으로 촬영에 어려움이 생길 만한 일이 있었다. 출근하는 길에 엄마와 나는 술에 취한 운전자의 차에 부딪혀 뼈가 부러졌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고 내내 차 안에 있었음에도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이건 레보드는 교통사고 후 육체적 부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촬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후 몇 주 동안 공황 발작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료 배우와 제작진이 도와주고 있다”면서 “제작진들은 내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후에도 ‘영 쉘든’ 촬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레이건 레보드는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신이 났고 친구 케니와 함께 촬영하게 되어 더 신이 났던 기억이 난다”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CBS ‘영 쉘든’은 인기 시리즈 ‘빅뱅이론’의 프리퀄 스핀오프로 ‘빅뱅이론’의 등장인물인 쉘든 쿠퍼가 9살 신동 시절 텍사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 쉘든’은 2017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시즌 6까지 이어지고 있다. 레이건 레보드는 극 중에서 쉘든의 쌍둥이 미시 쿠퍼 역을 맡았다.
한편, 레이건 레보드는 올해로 15살 아역 배우로 ‘영 쉘든’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7년 영화 ‘위시 어폰’에 출연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이건 레보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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